생활경제 유통

아시아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5 09:01

수정 2020.09.15 09:01

지난 2019년 한국마즈 연말파티 당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좋은 성과를 나누며 기뻐하는 어소시에잇들의 모습.
지난 2019년 한국마즈 연말파티 당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좋은 성과를 나누며 기뻐하는 어소시에잇들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한국마즈는 Great Place to Work가 주관한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마즈는는 스니커즈, 엠앤엠즈, 트윅스 등 제과 제품과 시저, 위스카스, 그리니즈 등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글로벌 마즈의 한국 법인이다.

글로벌 마즈가 1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수하고 있는 ‘우수성(Quality)’, ‘책임(Responsibility)’, ‘상호성(Mutuality)’, ‘효율성(Efficiency)’, ‘자유(Freedom)’의 5원칙에 따라 직원을 동료(어소시에잇, associate)로 존중하는 기업문화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제는 많은 기업들이 적용하고 있는 직책 구분 없는 영어 호칭과 파티션 없는 개방형 사무실을 10여년 전부터 사용하면서 수평적인 소통 환경과 자율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해 왔다. 뿐만 아니라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복지카드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유연한 맞춤형 복지 제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만, 홍콩과 클러스터 체제에서 아시아를 아우르는 유기적 조직으로 거듭나 어소시에잇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마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2월말부터 선제적으로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어소시에잇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출근 자제와 정부 지침 준수를 매주 권고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출근자를 위해 사무실 자체 방역 시스템 구축하고, 정기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어소시에잇들이 근무와 일상에서 충분히 사용할 분량의 마스크를 수급해 배부하는 등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한 일터 제공을 위해 유연한 의사결정과 실제적인 지원을 하면서 구성원들의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

Great Place to Work는 한국마즈의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3년 연속 선정에 대해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토대로 직원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근무할 수 있고, 일과 삶에 있어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 낸다는 점, 그리고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데 기업이 지속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국마즈 정선우 대표는 “전례없는 코로나19 위기에도 한국마즈가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는 저력은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 덕분이다. 한국마즈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싶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마즈 임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이어가며 건강한 비즈니스와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조직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서로 소통하며, 유연성과 상호성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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