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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드론산업 발전 화상 세미나 개최, 軍+산학연 참여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5 09:28

수정 2020.09.15 09:28

미래전장에서 활용도 높아지는 군용 드론
군과 산학연 참여로 드론 산업 발전 세미나
시장성도 함께 고려한 국방드론 발전전략
군용 드론이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군용 드론이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이 15일 오후 2시 방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방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방사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방 드론 산업 정책과 기술의 현 실태를 고찰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

최근 드론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소개되고 있고 미래 전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미군의 경우 지난 1월 드론을 이용해 이란의 특수군 사령관이던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


행사는 국방부와 군, 산학연 관계자를 비롯해 드론 관련 업체 및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위사업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기존의 오프라인 세미나를 온라인에서 구현하는 방식으로 기획하였다. 이에 따라 발표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세미나 현장에 참석하고, 온라인상에 있는 참가자들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방 드론 산업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주제에 따라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하고, 각 부별로 2~3명의 전문가 발표 후 전문가 간 토의 및 질의응답 순서로 이어진다.

1부에서는 ‘드론 산업의 민군 동반 성장을 위한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민간 드론 산업 육성 정책 과제, 국방 드론 사업 진화적 추진, 드론 기술 발전방향 및 민군 동반성장을 위한 제언 등을 발표하고 이어서 종합토의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기술 분야별 국방 드론 산업 발전방향 제안’이라는 주제로, 드론 사업의 시장 특성을 고려한 하드웨어 국산화 고찰, 소프트웨어 중심의 국내 드론 산업 발전 방안 등을 발표하고 2부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하는 국방 드론 산업 관련 첫 세미나로,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인 국방 드론 산업의 발전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정책적 방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최호천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국방분야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민간과의 정책적 기술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국방 드론 사업의 진화적 획득 추진 등 민군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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