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해운대 무법 질주’ 포르쉐 운전자, 대마초 흡입 시인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5 14:06

수정 2020.09.15 14:52

▲14일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차량 7대가 충돌해 2명이 크게 다치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14일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차량 7대가 충돌해 2명이 크게 다치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무법 질주’를 벌인 40대 포르쉐 운전자가 차량 안에서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A씨가 사고 당시 차량 안에서 대마초를 흡입하고 운전을 하다 7중 추돌사고를 낸 것을 보고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EDR(사고기록장치) 분석 등 수사를 할 예정이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쯤 부산 중동역 인근 교차로에서 버스, 오토바이 등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에 앞서 차량 2대를 친 뒤 그대로 달아나기도 했다.


공개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포르쉐는 제한 속도가 시속 50㎞인 도로에서 추돌 사고 직전 최소 140㎞ 이상의 속력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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