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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DID '이니셜' 개발자 풀 넓힌다...대중화 '시동'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6 10:51

수정 2020.09.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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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육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업무협약
이니셜 서비스 기획 및 코드개발 실습 지원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 '이니셜'을 주도하는 SK텔레콤이 이니셜 서비스 대중화에 시동을 걸었다. 서비스 개발자 풀을 넓혀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서비스 확보에 나선 것이다.

오세현 SKT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과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이 16일 SKT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 이니셜을 아카데미 교육에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세현 SKT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과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이 16일 SKT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 이니셜을 아카데미 교육에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6일 SK텔레콤은 정부 설립 혁신 교육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DID 서비스 이니셜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및 블록체인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DID 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또,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편의성과 보안성, 확장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혁신 교육기관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과정인 ’42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42 서울은 프랑스 혁신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에콜 42’의 아시아 최초 캠퍼스로, 교재와 교수 없이 진행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 동료학습 등 자기주도 학습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이니셜 기반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직접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제 코드개발 실습까지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한다.

SK텔레콤 오세현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미래 사회를 책임질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동시에 SKT의 5세대(5G)·인공지능(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의 실무적인 측면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이민석 학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교육생들이 향후 우리 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DID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유와 협업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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