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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아파트가 건강도 관리해준다"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6 17:39

수정 2020.09.16 17:39

인바디와 함께 ‘홈 IoHT 랩’ 오픈
제균환기 등 건강한 주거에 앞장
SK건설은 체성분 분석 세계 1위 기업인 인바디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홈 IoHT 랩'을 오픈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구축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

IoHT는 기존 세대별 조명, 가스밸브, 가전제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건강(Health) 기능을 결합한 개념이다.

이 공간에서 고객은 체성분, 운동 능력 등 현재 건강상태를 진단받고,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정보를 제공 받는다. 또한, 생체 징후 원격 모니터링과 각종 건강 교육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도 구축돼 원격진료 시대를 대비한 토탈 헬스케어를 경험해볼 수 있다.

SK건설은 클린에어 솔루션과 제균환기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건강한 주거환경 구축에 앞장섰다. 지난해 말에는 인바디와 함께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해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단지에 도입했다.
SK뷰 입주민은 이 기기를 통해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과 같은 개인 건강정보의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인바디에서 확보한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와 맞춤 식단을 수신할 수 있다.

SK건설과 인바디는 이번 랩 구축을 통해 미래 주거공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지속적인 기술협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개발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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