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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마이워크스페이스, 블록체인 계약 도입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13:50

수정 2020.09.17 13:50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플랫폼 코메이크와 제휴
입주사에게 유료 전자계약 서비스 1년 무상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공유오피스 마이워크스페이스가 계약 업무를 간소화하고, 높은 신뢰를 보장하는 비대면 계약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코메이크'를 도입한다.

기존에 계약서 작성, 체결, 보관 등 각각 분리돼 있던 온라인 계약 업무를 블록체인 올인원 계약 플랫폼으로 대체해 신뢰와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마이워크스페이스 담당 매니저와 코메이크 조현민 대표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마이워크스페이스 담당 매니저와 코메이크 조현민 대표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17일 블록체인·인공지능(AI) 기반 전자계약 플랫폼 코메이크가 마이워크스페이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마이워크스페이스 입주기업들의 모든 계약은 코메이크 전자계약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또, 마이워크스페이스에 입주한 기업은 코메이크 전자계약 유료 템플릿을 무상으로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코메이크 전자계약은 제작, 서명, 보관, 체결 과정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지원하는 서비스다.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지원되며 카카오톡으로 계약현황을 확인하거나, 직접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특히 AI솔루션이 적용돼 사용자의 법률 지식이 부족해도 쉽게 계약서 작성과 검토를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마이워크스페이스 양희영 대표는 “전자계약은 종이계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인정되면서 최근 많은 기업이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급증하고 있는 입주기업의 수를 고려할 때 코메이크 솔루션은 투입 자본 대비 비용 효율화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코메이크 조현민 대표는 “온라인에서 전자계약을 이용할 때 작성, 검토, 체결, 보관 등을 위해 각각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다 보니 번거로움이 크고 계약서 관리도 불편했다"며 "계약서 검토와 체결까지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전자계약 과정 전반의 불편함을 해결해 입주 회사의 빠른 정착을 도울 예정”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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