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양시, 주말 이틀간 7명 확진…박애원 5명 추가, 누적 23명

뉴스1

입력 2020.09.20 15:14

수정 2020.09.20 15:14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주말 이틀간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15일부터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일산동구 설문동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코호트 격리’ 중인 박애원에서는 19일 3차 전수 검사 결과 입소자 5명(고양 358~362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령별로는 50대 1명, 60대 3명, 70대 1명이다. 이들은 지난 15일과 17일 진행된 1~2차 전수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현장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5명 중 3명에게서 검사 당시 발열 증상이, 1명은 목잠김과 기침 증상이 나타났으며 나머지 1명은 무증상 상태였다.


이들 확진자들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경기도의료원 포천·파주병원에 각각 입원해 치료 중이다.

앞서 박애원에서는 종사자 2명, 사회복무요원 1명, 입소자 15명 등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확진자까지 총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이밖에도 지역에서 2명이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일산동구 백석동의 60대 A씨(고양 363번)는 오산시 확진자와 접촉 후 무증상 상태로 19일 코로나19 검사 후 이날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1명은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예정이다.


이어 일산서구 주엽동의 70대 B씨(고양 364번)도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사실을 통보받고 전날 코로나19 검사 후 2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 가족은 2명이다.


경기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