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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교통대책]감염될까 걱정…10명 중 9명 '귀성길 승용차로'

뉴스1

입력 2020.09.20 16:30

수정 2020.09.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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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올해 추석 귀성길 교통수단으론 승용차 이용이 9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9월29일~10월4일, 6일간) 동안 승용차 이용을 선택한 응답자는 91.4%에 달했다. 버스(5.7%), 철도(1.9%)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로 장시간 밀폐된 객실에 같이 있어야 하는 철도와 버스 대신 자차 이동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승용차 이용객 중 대안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 코로나로 인한 우려(27%)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차량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는 25.3%로 조사된 경부선이다.
이어 서해안선 11.4%, 호남선(천안~논산) 9.6%, 중부선(통영~대전) 7.1% 등의 순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이동자제 권고의 후속방안으로 고속도로 '명절'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지 않는다. 또 휴게소에선 '테이크아웃' 음식만 판매한다.
화장실 등 휴게소 내 다중이용시설엔 방역요원을 두고 마스크 착용 등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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