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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는 국내 통신 3사에 모두 공급하는 유일한 와이파이 유무선공유기 점유율 1위 업체다. 지난 2·4분기 매출 비중은 AP 70.2%, 광통신 22.8%, 컨버젼스 6.9%로 AP 사업부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AP부문 주요 경쟁사로는 에치에프알, 다보링크, 올래디오가 있다.
송유종 한양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공공 와이파이 6 AP 확대로 인한 신규 매출 발생과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인한 가정내 와이파이 6 AP 교체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국내 AP 시장 점유율이 65%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공 와이파이 사업에서만 연간 140억원 수준의 신규 매출이 발생될 것"이라며 "일부 지차체에서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려 있어 향후 공공 와이파이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또 "가정용 AP 부문은 고화질 영상(HD, UHD) 위주로 데이터 트래픽 사용량 증가와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제품 증가로 초저지연 인터넷 사용의 필요성 확대, 고주파수(5~6GHz) 사용 확대로 가정 내 음영 지역 발생으로 인한 신규 AP 수요가 확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3·4분기 머큐리의 매출액을 336억원, 영업이익을 14억원으로 전망하고 2021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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