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가 제3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서 63개 작품과 각축을 벌여 16개 작품이 대상을 놓고 경쟁하는 지역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투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작년에 최우수상을 받은 고양고양이가 올해는 대상을 차지할는지를 놓고 지역사회 관심이 높다.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공공캐릭터 인지도 제고 및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국 단위 콘테스트다.
고양시는 본선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고양고양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들고 오는 28일 고양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모티콘 배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투표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우리동네캐릭터 대상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PC 및 스마트폰 등을 통해 누구나 한 번씩 투표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면 커피, 베이커리, 치킨 등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마련한 다양한 쿠폰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윤경진 고양시 언론홍보담당관은 22일 “고양고양이가 이번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고양시민은 본선투표에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종 수상작은 투표 결과와 전문가 심사를 합산해 결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11일 열릴 예정이다. 대상 1개(시상금 600만원), 최우수상 1개(300만원), 우수상 2개(200만원), 장려상 1개(100만원) 등 5개 부문 수상작이 선정되며, 수상작 제출 기관에는 맞춤형 홍보 및 라이선싱이 지원된다.
고양고양이는 일산 신도시로만 알려진 고양시 브랜드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이란 지명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2018년 ‘우리동네캐릭터’에 도전해 특별상을 수상하고, 작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