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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아태 안전자문위 출범 “신뢰‧안전 강화”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2 12:21

수정 2020.09.22 12:21

아태지역 콘텐츠, 정책, 학술 전문가들 위촉
[파이낸셜뉴스] ‘숏폼(짧은형식)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아시아태평양 안전자문위원회(아태 안전자문위)를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틱톡 아태 안전자문위는 동영상 산업 이슈 관련 계획을 수립, 정책 개발에 도움을 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틱톡의 글로벌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영방식 및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틱톡 알준 나라얀 아태지역 신뢰와 안전부문 총괄은 “틱톡은 아태 안전자문위를 통해 틱톡의 정책과 프로세스 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아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신뢰와 안전 정책을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 본 위원회가 전문적이고 공정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틱톡 로고
틱톡 로고

특히 아태 안전자문위는 아동보호 등 온라인상의 안전, 디지털 문해력, 정신건강 및 인권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논의된 사안에 관한 구체적 권고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국에선 틱톡 아태 안전자문위원으로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손승우 교수가 참여했다.
손 교수는 명예훼손, 음란물, 허위정보, 저작권, 초상권 등 지식재산권 및 인터넷법 전문가로 꼽힌다.


손 교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극도로 난해한 과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틱톡 및 여러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나가는 일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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