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fn포토] 다시 날아 오른 ‘멸종 위기’ 흑비둘기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2 15:33

수정 2020.09.22 15:33

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 3개월간 맞춤형 관리 ‘자연 품으로‘
[fn포토] 다시 날아 오른 ‘멸종 위기’ 흑비둘기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날개가 부러져 탈진 상태에 빠졌던 흑비둘기를 응급수술과 함께 3개월간 맞춤형 관리에 나서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21일 서귀포시 법환동 해안가에서 방사된 흑비둘기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천연기념물 제215호로 지정돼 있을 뿐 아니라,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 준위협 단계에도 포함돼 있는 국제적인 보호종이다.
윤영민 센터장은 "제주도 흑비둘기는 월동지가 아직 파악되지 않아 가락지를 부착해 자연으로 보냈다"며 "향후 이동경로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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