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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디지털뉴딜로 코로나19 돌파구 모색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02:20

수정 2020.09.23 02:20

김포시 올해 1~7월 고용 현황.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올해 1~7월 고용 현황.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김포지역경제가 8부 능선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 이를 타계하고 코로나포스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김포시는 장기패션로데오 스마트 시범상가 조성, 공공배달앱 사업 등 비대면 디지털경제 인프라 구축 등 혁신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제공한 7월 말 기준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김포에선 7501개 사업장이 폐업하고 9324개가 새로 생기면서 고용보험가입 사업장이 작년 말 기준 2만5912개에서 2만8173개로 8.7% 증가했다.

일자리는 늘었지만 구인인원은 작년 동기 2만627명에서 1만7966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구직자는 2만909명에서 2만4493명으로 급증했으나 7148명만 취업에 성공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작년 말 3346명에서 6084명으로 81.8% 증가했으며 지급액은 49억6900만원에서 101억7700만원으로 반년 새 무려 2배 이상 늘어났다.

실업급여가 급증한 이유는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작년 10월부터 바뀐 실업급여액 인상 및 지급기간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김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해 올해 4월 긴급재원을 마련해 매출이 급감한 20억원 이하 김포시 소재 임차소상공인 1만3000여명에게 정액 100만원씩을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취업난 해소 일환으로 8월부터 2차에 걸쳐 2500명 규모의 공공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지역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김포페이 10% 할인율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김포시는 코로나19 위기 국면을 타계하기 위해 장기패션로데오 스마트 시범상가 조성, 공공배달앱 사업 등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한 비대면 디지털경제 인프라 구축, 사우상가 골목상권 경관개선사업 등 경제 혁신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인재와 스타트업 육성 등 미래 일자리에 대비한 창의융합 일자리 프로젝트, 사회적 약자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한 두루누리 플러스사업 등 지역 주도 한국판 뉴딜사업도 김포시가 최근 내놓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정 혁신사업에 반영돼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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