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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비젼시스템, 테슬라 내달 완전 자율주행차 공개 선언..자율주행 부품 납품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09:07

수정 2020.09.23 09:07

[파이낸셜뉴스] 하이비젼시스템이 장 초반 강세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완전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7분 현재 하이비젼시스템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9.05% 오른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마켓스크리너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에서 열린 주주총회 겸 ‘배터리데이’에서 "한 달 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머스크 CEO는 "완전 자율주행 보급형 자동차는 3년 뒤에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비젼시스템의 자회사 퓨런티어(지분율 58.3%)는 앞서 테슬라가 진행하고 있는 자율주행용 비젼센서 검사장비와 영상 처리보드를 납품한 바 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퓨런티어는 2009년 창업 후 하이비젼시스템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2023년이 되면 자율주행 차량에 13~20개의 센싱카메라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테슬라 생산라인 증설이 본격화하면 삼성전기를 통한 퓨런티어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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