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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타워 직원 무더기 코로나19 확진 판정…LG전자 임직원 전원 재택근무

김서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10:42

수정 2020.09.23 13:18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에 확진자가 나온 서관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임직원 전원이 오는 25일까지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직원 3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명이다. 이들은 모두 LG트윈타워 서관 6~9층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소속 홈어플라이언스(H&A) 부문 직원이다.

이들은 지난 21일 LG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날 서관 LG전자 사무실 전체를 방역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서관 6~9층을 폐쇄할 예정이다.

이 층에서 근무한 모든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밀접 접촉자의 경우 검사 결과에 관계 없이 2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LG트윈타워 동관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2주간 폐쇄된 적 있다.


LG트윈타워 동관은 LG화학·LG디스플레이 등의 그룹 계열사가, 서관은 LG전자가 사용하고 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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