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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신생아 수면조끼 만들기 언택트 봉사활동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13:09

수정 2020.09.23 13:09

신생아 수면조끼 만들기 언택트 봉사활동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신생아 수면조끼 만들기 언택트 봉사활동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롯데월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나눔 활동은 계속된다. 23일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은 한부모 가정의 신생아들을 위한 수면조끼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언택트’ 형태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신생아들의 배앓이를 예방하고, 숙면을 통해 성장을 돕는 수면조끼를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유튜브 라이브로 제작 영상을 시청하고, 각자 사무실 자리 혹은 자택에서 바느질을 해 수면조끼를 만든 것.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부물품을 만들어 전달하는 핸즈 온(hands-on) 봉사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참여 기회를 높였다.

임직원의 정성으로 완성된 수면조끼 90장은 송파구 한부모 공동생활가정 '도담하우스' 등 총 4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임직원들이 한땀한땀 바느질한 수면조끼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손편지도 함께 담아 더욱 의미를 더했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제작한 수면조끼를 입고 미래의 희망이 될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파크 초청행사, 위문공연 등과 같은 기존 사회공헌활동이 어려워졌지만 언택트 시대에 맞춘 다양한 CSR활동을 모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는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롯데그룹 CSV 'mom편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소외계층 산모를 위한 신생아 키트 및 애착 인형 제작, 추석맞이 다문화가정 아동 민속박물관 초청행사 'mom편한 힐링타임', 전방지역에 생활하는 군인가족 대상 위문공연 프로그램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5월에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동화 팝업북 150권을 미혼모 시설과 한부모 가정의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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