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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포스트 코로나19 대비.."감염질환 기업에 2000억 투자"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4 13:52

수정 2020.09.24 13:52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산업은행이 코로나19 등감염성질환 대응기업에 2025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24일 학계, 의료계, 바이오기업, 벤처캐피탈 등의 전문가 2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19 이니셔티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감염성질환 관련 대응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간차원에서 치료제, 백신, 진단 분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우수업체 발굴 및 적기 투자를 도모하고 다학제간 협력을 모색했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축사에서 "2004년 사스부터 코로나19까지 감염성질환의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감염성질환 분야의 우수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역량을 집중해 감염성질환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염성질환은 지난해 알츠하이머에 이어 산업은행의 두 번째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주제다.
올해 포스트 코로나19 이니셔티브를 통해 감염성질환 분야 바이오기업 4곳에 총 200여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감염성질환 대응기업에 2025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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