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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코로나19 시대, 슬기롭게 만나는 문화예술강좌'

ACC 시민아카데미 25일 개강…수강생 선착순 모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코로나19 시대, 슬기롭게 만나는 문화예술강좌'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우울감'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ACC 문화예술교양강좌가 시민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은 25일 ACC 시민아카데미 하반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ACC는 문화예술을 비롯해 인문사회, 예술 夜, ACC 특화강좌, 원데이클래스 등 5개 분야 9개 강좌를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채널 ACC+' 온라인 강좌와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강좌도 개설했다.

각 분야 전문가로 꾸려진 강사진은 강연 위주에서 벗어나 작품 감상과 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문화예술 분야는 클래식, 미술·음식·인권, 영화, 미술 등을 다룬 강좌로 구성했다.

국내 정상급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와 해설이 있는 공연식 강연인 ACC 대표 강좌 '라이브클래식'이 '랜선 라이브클래식Ⅹ'로 찾아간다. 이번 강좌는 슈베르트, 쇼팽, 브람스, 러시아 작곡가들의 다채로운 실내악과 솔로 연주를 비롯해 춤곡과 즉흥 재즈와 만나는 바로크 음악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함께 듣고, 보고, 느끼는 것이 멀어져 가는 코로나시대에 치유와 위로를 건네는 음악세계로 초대한다.

전찬일 영화평론가가 강사로 나선 '장르가 된 감독, 봉준호를 말하다'는 온라인 강좌로 만날 수 있다.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음악, 세계관 등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대담식으로 풀어낸다.

러시아문학의 황금시대라고 불리는 시기에 활동했던 대표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는 'ACC 문학살롱'과 인기리에 진행됐던 독립출판 강좌 시리즈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Ⅲ- 전자책 시작하기'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강좌로 진행한다.

ACC CONTEXT 전시 '연대의 홀씨'와 연계한 '연대의 학교 Solidarity School' ACC 특화강좌는 지난 20세기에 전개됐던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연대와 비동맹 운동의 역사와 그에 조응했던 문화예술적 실천을 정치, 문학, 종교, 언어 등의 렌즈를 통해 재조명해본다.

대면으로 이뤄질 강좌도 모든 준비를 미치고 수강생을 기다리고 있다. '불편한 미술관'의 저자 김태권 작가와 미술작품을 통해 현재 우리사회의 차별과 인권을 생각해 보는 '미술, 음식, 인권 이야기', 감염병 세계적 유행 시대의 책으로 선정된 함돈균 평론가의 '사물의 철학'을 바탕으로 일상의 사물을 통해 사고의 관성을 깨고 사유하는 '판데믹의 문명과 일상사물의 철학'이 그것이다.

올해 새롭게 운영 중인 1일 특강 강좌에 영화 '노무현입니다' 감독인 이창재 중앙대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다큐멘터리 영화 '목숨'의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머무르는 호스피스의 이야기로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모든 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최소대면과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과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다르며 온라인 강좌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