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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혈압 측정 1시간 전 커피·15분 전 담배 '금물'

뉴시스

입력 2020.09.26 07:30

수정 2020.09.26 14:44

의료용 진동기·혈압계·개인용 온열기 등 구매할 땐 ‘의료기기’ 표시 확인
제품명·제조업체명·허가번호 꼼꼼히 살펴야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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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내 혈압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혈압을 측정하기 전 1시간 동안은 커피 등 카페인 음료, 15분 동안은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올바른 의료기기 안전 정보에 따르면 혈압계를 사용해 혈압을 측정할 땐 혈압 상승 우려가 있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혈압 상승 성분이 들어 있는 감기약 등의 복용이다.

근육통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는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액체에 닿거나 가연성 물질에 노출하면 안 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척수 손상 등으로 감각 저하가 있는 경우에도 온열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안마의자 중에는 근육통 완화 등 의학적 효능을 인정받아 의료기기로 인증받은 제품이 있다.
의료기기로 인증받은 안마의자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신체 특성과 질병에 따른 이용 가능 여부를 의사에게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어린이 또는 유아, 의사표현 및 신체의 움직임이 어려운 환자, 임신 초기 또는 출산 직후 여성 등은 안마의자 형태의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보호자 없이 기기를 작동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의자 밑, 후면부, 다리 조정부 등에 어린이나 유아가 끼거나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혈당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개인용 혈당 측정기는 혈당 결과가 측정 신체 부위, 섭취한 음식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혈당 값이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의료용 진동기, 혈압계, 개인용 온열기, 개인용 혈당 측정기 등을 구입할 땐 ‘의료기기’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장 등에 기재된 제품명, 제조·수입업체명, 허가번호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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