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규확진 95명, 이틀째 두자리…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89.9명(상보)

뉴스1

입력 2020.09.27 09:53

수정 2020.09.27 09:54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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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전날 61명보다 34명 증가한 95명을 기록했다. 2일째 두자릿수를 유지했으나 다시 100명대에 근접한 양상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도 전날 49명에서 다시 증가한 73명을 기록했다. 다만, 2주간 일평균 지역 확진자는 89.86명으로 전날 91.71명에 이어 27일째 하락해 40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5명 증가한 2만3611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2명, 격리 중인 사람은 1962명으로 전날 0시 대비 11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9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4명(해외 1명), 부산 3명, 인천 9명, 광주 해외 2명, 세종 해외 1명, 경기 21명(해외 3명), 충북 2명, 충남 2명(해외 1명), 전북 2명(해외 1명), 전남 해외 1명, 경북 6명, 경남 해외 1명, 검역과정 11명 등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져 지속 감소하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121→109→106→113→153→126→110→82→70→61→110→125→114→61→95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49명에 73명을 기록하면서 사흘째 두자릿수대를 이어갔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13일부터 27일까지 '99→98→91→105→145→109→106→72→55→51→99→110→95→49→73명'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지역 확진자는 89.86명을 기록해 지난 25일 96.64명에 이어 사흘째 두자릿수대를 유지하며 감소했다. 지난 8월31일 2주간 일평균 지역 확진자는 304.43명을 고점으로 26일 연속 하락했으며, 8월 18일 82.79명 이후 40일만에 최저 수준이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 현황은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으로 60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추이 13일부터 27일까지 '60→81→71→81→121→82→90→55→40→36→73→92→83→39→60명'을 기록하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3명으로 경북 6명, 부산 3명, 충북 2명, 충남과 전북 각 1명이었다.

서울 도봉구에서는 5명(도봉 193~197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이중 4명은 황실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확진된 도봉구 184번 확진자가 방문한 이력을 토대로 추적한 결과 다른 방문자들에게서도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경기도에서는 타시도에 거주 확진자를 통한 감염이 이어졌다. 수원 영통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서울 은평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천시에서는 구로구 확진자와 접촉한 부천 352번 확진자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주에서는 가족 간 감염이 발생했다. 50대 남성인 파주 120번 확진자는 종로구 확진자의 아들로 이날 확진 판정됐다. 광명시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광명 116번(40대)·광명 117번(10대)는 기존 안산 확진자의 가족이다. 광명 118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인천에서는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확진자가 이어졌다. 이날 발생한 인천 908~910번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 907번 확진자는 직장 내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에서는 가족 관계인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접촉자 검사를 진행 중으로 아직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북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인 포항 79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중 접촉자 한명(포항 85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40대 청주 78번이 확진됐다. 전날 근육통과 기침·오한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충남 천안에서는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30대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을 기록했다. 검역단계 11명, 지역사회 11명이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외 아시아 18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명이다. 국적은 외국인 13명, 내국인 9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401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치명률은 1.7%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 122명에서 2명 증가한 124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229만6517명이며, 이 중 225만402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88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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