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종인 "여, 김정은에 감격한 듯 행동…이해하기 힘들다"

뉴스1

입력 2020.09.27 15:25

수정 2020.09.27 15:25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7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요구 1인 시위 중인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2020.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7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요구 1인 시위 중인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2020.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여권이 김정은이 사과한다는 형식의 전문(통지문)을 하나 보고 거기에 감격한 사람들처럼 행동을 취하는 그 자체를 이해하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진행 중인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요구 1인 시위'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왜 그런 자세를 취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곽상도·전주혜·배현진 의원, 주호영 원내대표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희생자는) 실질적으로 나라의 공무원"이라며 "원래 (민주당과) 북한에 대해 규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가 사과 전문이 오고 (민주당이) 태도를 바꿨다.
그 과정을 이해하기가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외 1인시위와 관련 "밖에서 정치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항상 옳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번 사태는 특수한 성격을 갖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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