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역시 레전드' 나훈아, 추석 안방을 휩쓸다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1 10:15

수정 2020.10.01 11:29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가왕 나훈아의 파워는 여전했다. 나훈아가 출연한 한가위 맞이 공연 방영이 추석 연휴 첫날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관록을 과시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9월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시청률은 29.0%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27.2%였으나 일부 지역에선 시청률이 약 40%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연휴 첫날 지상파 3사의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동시간대 방영된 프로그램들을 압도했다.


공연 방송은 오후 8시30분부터 11시까지 이어졌다. 나훈아는 고향, 사랑, 인생을 주제로'무시로', '잡초', '영영' 등 히트곡과 신곡까지 30여곡을 선보였다.

이번 나훈아의 TV 출연은 15년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KBS는 오는 3일 이번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방영한다.
나훈아 공연이 큰 관심을 끌면서 KBS는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을 오는 3일 오후 10시30분 편성 확정됐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제작진은 "나훈아씨와 저희 제작진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방법을 찾아왔다"며 "이에 방송 최초로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10월3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스페셜 방송에서는 나훈아씨가 직접 시청자 감사인사를 표할 예정이다.

#나훈아 #추석 #고향 #시청률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