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민들께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 되찾아 드릴것"

추석 언급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에게 감사 표해
코로나 시대 인고..평범하고 소중한 날 되찾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미소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SNS에 한국 추석과 한류를 소개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국민들에게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명절과 추석, 한류에 대해 소개한 리 총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코로나 시대에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깝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면서 리 총리의 SNS글 등을 공유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렇듯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코로나 시대를 견뎌 내고 있다"며 "어려움을 참아 주신 자랑스런 국민들께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을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 총리는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에 직접 촬영한 싱가포르에서 전시 중인 한지공예 작품('Royal Family's Walk') 사진을 올리고, 한국의 추석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한국을 방문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기 때문에 이 전시가 의미 있다"고 했다.

[e-mail]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