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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스토어'에 NFT토큰 블록체인게임 나왔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2 23:34

수정 2020.10.04 12:26

대퍼랩스의 'NBA 턉샷' 오픈베타 갤럭시스토어에 공개
[파이낸셜뉴스]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NFT 토큰이 적용된 게임이 출시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일(현지시간) 대퍼랩스가 블록체인 기반 게임 'NBA 탑샷'을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 오픈베타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아직 내려받을 수 없다.

'NBA 턉샷'은 갤럭시 스토어 최초 NFT 토큰(대체 불가능 토큰, Non-Fungible Token) 수집 게임이다. 대퍼랩스는 'NBA 탑샷'에 앞서 블록체인 게임으로 유명한 '크립토키티'를 개발한 곳이다.

삼성 '갤럭시스토어'에 NFT토큰 블록체인게임 나왔다

'NBA 탑샷'은 NBA 역사상 중요한 순간이 기록된 라이브 장면을 NFT 형태로 판매한다.
NFT는 대체할 수 없는 디지털 자산을 토큰화한 것이다. 1개의 비트코인을 약 1만달러로 대체할 수 있는 일반적인 토큰과 달리 소유자만 양도하고 분리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다.

이용자는 실제 농구 코트 위에서 일어난 중요 장면을 소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팀을 만들 수 있고, 다른 팀과 경쟁도 할 수 있다.

대퍼랩스에 투자한 NBA 선수 애런 고든은 "'NBA 탑샷'은 '플로우'처럼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팬들이 코트 위 장면을 직접 소유할 수 있도록 한 최초의 사례다"라고 말했다.


한편 1만7000여명의 'NBA 탑샷' 클로즈드베타 이용자들은 4만3000팩 가까운 NFT를 구매했다. 이를 통해 2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1만500개의 토큰이 거래됐는데 가장 비싸게 거래된 것은 '르브론 제임스의 코스믹 덩크'로 5200달러를 기록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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