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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는 당권에 관심 없어 … 일부 초선 사고에 동의 어려워"

이용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3 14:29

수정 2020.10.03 14:29

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뉴시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80대 노정객의 당 개혁은 찬성하고 60대 중신(重臣)은 반개혁적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일부 초선들의 사고 에는 참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국민의힘을 향해 1일 일갈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당 개혁에 단 한번도 반대한 일이 없고 오히려 내가 당을 운영할때 하지 못했던 일을 지금 당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그냥 지켜 보고만 있을 뿐"이라고 적었다.

그는 "영남을 기반으로 한 당이 영남 출신 중진들을 배제하고 어찌 정권을 되 찾아 올수가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하고 "이미지 정치로 나락으로 떨어져 막장까지 간 당이 어찌하여 아직도 문재인의 프레임에 갖혀 허망한 이미지 정치에만 안주 하려 하십니까"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나라는 이꼴로 몰락해 가고 있는데 아직도 우리는 하나가 되지 못하고 소아(小我)에만 집착해 지리멸렬한 야당으로 가고 있는것 같아 유감"이라며 "나는 오로지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만 관심이 있지 당권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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