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고생하고 있다”며 풍자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체불명의 사과문 하나로 내나라 국민 피살.소각 사건을 덮어 버리고, 이미 재가 되어버린 시신 찾는다고 함정 40여척을 동원하여 연휴내내 사체 찾기 쇼나 한다”고 말했다.
또 “무엇이 그렇게 겁이 났는지 광화문에 재인 산성 쌓아 놓고 국민들의 분노를 5공 경찰로 막고 대통령 닮아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3류 각료들 데리고 참 수고 많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발생한 북한의 공무원 사살 사건, 광화문 집회 강경 대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 억대 요트를 사기 위해 해외 여행을 다녀온 일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이어 “이번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야당이 제대로 좀 분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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