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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태국, IBM 블록체인으로 국채 발행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6 08:16

수정 2020.10.06 08:16

[파이낸셜뉴스] 태국 중앙은행이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국채를 발행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태국은행은 IBM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정부 저축채권 발행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출시 2주 만에 16억달러(약 1조8500억원) 이상의 저축 채권을 판매했다. IBM은 블록 체인 기술을 통해 채권 발행 시간이 기존 15일에서 2일로 단축됐다고 강조했다. 발행 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운영 비용이 절감됐다는 것이다. IBM은 이번 국채 발행 플랫폼을 위해 태국 중앙은행과 함께 공공부채 관리사무소, 태국 증권예탁회사, 태국 채권시장 협회 및 4개의 은행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했다.
한편 태국 중앙은행은 소매 및 도매 투자자를 위한 다른 모든 정부 발행 채권에 블록체인 기술 사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포스트] 태국, IBM 블록체인으로 국채 발행

유로폴 "디파이 서비스, 사이버 공격 취약"

유럽형사경찰기구 유로폴(European Union Agency for Law Enforcement Cooperation, Europol)이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들이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며 최대 사이버 범죄 위협 대상으로 지목했다. 이로인해 디파이 서비스에 대한 유럽 형사당국의 감시가 강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로폴은 2020년 인터넷 조직범죄 위협평가 보고서(IOCTA)를 통해디파이 분야 가상자산, 지갑, 거래서비스를 최고위협 대상으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와사비, 사무라이지갑등이 자산과 개인키를 보관하기 위해 하드웨어지갑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고의 사이버 위협 대상'으로 지목했다. 또 탈중앙 가상자산 거래서비스에 대해서는 '우선순위가 높은 위협'으로 분류했다. 유로폴은 보고서를 통해 "디파이에 사용되는 가상자산과 서비스들은 법 집행 수사에 상당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로폴은 지난해 IOCTA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를 사이버 위협의 대상이라고 지목한 바 있다.

日 SBI, 70억엔 규모 가상자산·블록체인 투자 펀드 조성


일본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가 약 70억엔(약 768억원) 규모의 가상자산·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6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투자펀드를 조성해 스위스 기반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전문 은행 시그넘 뱅크와 공동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펀드는 주로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개발 및 운영하는 미상장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익명성 토큰 기반 CBDC, 보안 위협 있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익명성 토큰 기반 CBDC는 특별한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CBDC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익명성 토큰을 기반으로 하는 CBDC는 보안 위협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위협은 잔액을 집계하고 보관하는 과정, CBDC가 거래에 사용되는 과정, 가상자산 거래소 및 은행과 같은 솔루션 업체들이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캐나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은행이 CBDC를 발행한다면, 이는 토큰 기반 디지털 화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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