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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자이엘, 코로나 진단키트 美LA국제공항 선별진료소 납품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6 09:03

수정 2020.10.06 09:03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진=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진=오상헬스케어


[파이낸셜뉴스] 오상자이엘의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는 미국 공식판매회사인 'SG BLOCKS'에서 올해 11월 초 미국 LA국제공항(LAX)에 동사의 코로나 진단키트(GeneFinder™ COVID-19 Plus RealAMP Kit)를 배치한 선별진료소를 제작해 납품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제작 및 납품이 완료되면 오상헬스케어 진단키트의 지속적 납품 및 미국 내 홍보효과로 추가적으로 타공항 선별진료소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헬스케어의 미국 공식판매회사인 SG BLOCKS는 컨테이너를 이용해 작고 유연한 업무공간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나스닥 상장회사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에는 코로나10 확산을 차단하고 확진자들이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보건의료용 공간창출을 위한 연구를 해 왔다. 그에 대한 결실로 이 회사는 미국 LA국제공항과 선별진료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G BLOCKS 관계자는 “SG BLOCKS는 코로나19 펜데믹과 같은 응급상황에서 필요한 미래의 보건의료는 좀 더 작고 유연한 공간구조를 필요로 한다”며 “이에 대해 동의하는 다른 공항에서도 당사에서 제안하는 모듈형 선별진료소 설치에 대해 검토 중이며 당사가 납품하는 선별진료소에는 오상헬스케어의 진단키트가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승인을 받은 후 SG BLOCKS와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이 회사는 미국 외에도 전세계 70여개국에 코로나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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