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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포스코강판, 전기차 배터리커버 개발 향후 신성장동력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6 10:46

수정 2020.10.06 10:46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6일 포스코강판에 대해 코로나에 따른 향균강판 수요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커버 개발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2만46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병원, 진료소를 넘어 식당, 복지 시설 등에서도 향균강판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근래 큰 화재들로 정부의 안전규제가 강화되면서 불연 강판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최근 동사는 전기차 배터리 셀 커버용 컬러강판 개발까지 완료해 공급계약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실적개선과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지만 동사의 현재 PER은 14배로 포스코 그룹사 평균 PER 44배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포스코강판의 전방산업인 컬러강판 시장은 2019년 24조원 규모를 형성해, 오는 2024년까지 33조원 규모로 37.5% 확대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또 정부는 올해 5월부터 화재 안전성능 보강대상 건축물에 대한 성능보강 의무화를 추진, 불연 강판으로 교체 권고해 수혜도 예상된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강판은 최근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향균 컬러강판에 대한 공식 인증을 취득해 폐렴균 등 다양한 병원균에 대한 향균성을 인정받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향후 포스코강판의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차 배터리 셀 커버용 강판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강판이 전기차 배터리 셀 커버용 강판 개발을 완료, 현대차 그룹과 공급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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