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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 출시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8 17:25

수정 2020.10.08 17:25

제주항공,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 출시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목적지 없는 '비행기 속 하늘여행'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항공 관련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체험 비행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비행 상품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3일 오후 4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30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총 탑승시간은 총 1시간30분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항로는 '해외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일정부분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행 중에는 제주항공 JJ서비스팀 승무원들과 함께 럭키드로우 등 기내 이벤트가 진행되며, 탑승객 전원에게는 제주항공과 인천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등이 함께 준비한 '트래블백'과 '식음패키지(감귤쥬스+스낵)', '메디컬키트(손소독제+마스크)'가 제공된다. 단, 안전한 비행을 위해 기내 식음은 제한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총액으로 뉴클래스는 12만9000원, 일반석은 9만9000원이다.
인천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1박(스탠다드룸 2인1실)과 일반석 항공운임이 포함된 패키지는 15만9000원에 판매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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