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트럼프 이어 영부인과 막내 아들도 코로나19 '음성'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5 08:45

수정 2020.10.15 10:49

지난 8월 27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 배런 트럼프(왼쪽부터)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AP뉴시스
지난 8월 27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 배런 트럼프(왼쪽부터)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백악관에서 부모와 함께 지내던 트럼프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 역시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1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지난 2일 남편과 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공개했던 영부인이 백악관 격리 치료 끝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멜라니아는 현재 증상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날 막내 아들 배런이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금은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멜라니아는 백악관이 공개한 온라인 게시물에서 "다행히도 그(배런)은 강한 10대이고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어찌됐든 우리 셋(트럼프 부부와 배런)이 동시에 이 일을 겪어 서로 돌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2일 확진 판정 공개 직후 가족이 있는 백악관을 떠나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사흘 만에 퇴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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