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역량 위주 혁신 교육 플랫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울산이노베이션스쿨'이 오는 26일부터 12월 19일(8주간)까지 2020년 3기 강좌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3기 강좌는 지난 2기 데이터 과학 분야의 7개 강좌에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플랫폼(Azure, TensorFlow) 2강좌가 추가돼 총 9개 강좌로 운영된다.
수강생은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누리집(ulsanis.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한다.
3기는 온라인 강좌를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과 주 1회 오프라인 심화학습으로 이뤄진다. 상호협업능력 및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팀별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다.
울산이노베이션스쿨은 기존 교육방식을 벗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개념·이론을 학습하고 오프라인 심화학습을 통한 수강생 상호 협업 및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플립드러닝 방식으로 운영되는 울산형 혁신 교육 플랫폼이다.
올해 1기는 5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6개 강좌(Python, R, Excel 활용 데이터분석 1~2레벨)로 운영한 결과, 총 1276명이 수강 신청해 온라인 과정 이수는 150명, 오프라인 과정을 포함한 전체 과정은 63명이 이수했다.
2기는 8월 3일부터 10월 24일까지 기존 6개 강좌에 데이터베이스 언어인 SQL 기반의 데이터 분석이 추가된 7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울산이노베이션스쿨 운영을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지난 14일 발표한 울산형 데이터 댐 구축 등과 연계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분야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경쟁력 확보와 전문인력 수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 산업 시장에 따라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울산이노베이션스쿨이 지역 데이터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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