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IB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IPO 주관 3위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6 14:38

수정 2020.10.16 14:38

관련종목▶

14일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대표주관한 록필드 프로퍼티의 상장 기념식에서 록필드 포 뿌르노모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대표주관한 록필드 프로퍼티의 상장 기념식에서 록필드 포 뿌르노모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2020년 한 해 동안 현지 IPO 대표주관업무를 총 6건 수행하고 리그테이블 기준 빅3 지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6354억루피아(한화 약 497억원) 규모로, 지난달 16일 기준 전체 공모 규모 가운데 13%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 업무를 수행한 록필드 프로퍼티 인도네시아(Rockfields Properti Indoesia)의 공모 규모가 3800억루피아(약 297억원)로 올해 상장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록필드 프로퍼티는 자카르타 중심지 지역에 대형 복합 상업 빌딩을 소유한 부동산개발 기업이다.


올해 올해 10월까지 인도네시아 증시에서 이뤄진 IPO는 총 44건이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접촉을 장려하는 취지로 상장 행사를 유튜브 중계로 대체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내년도 E-IPO 시스템 도입 및 일반 대중의 IPO 청약 비중 확대 정책 등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의 IPO 청약 접근성이 기존보다 향상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개별 증권사들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홍욱 NH투자증권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내년에 온라인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E-IPO)이 도입되면서 일반인 청약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NH투자증권의 명성과 역량을 인도네시아에서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