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네모이야기]인력시장 찾는 사람들

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7 06:59

수정 2020.10.17 08:46

17일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서울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에는 일자리를 구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새벽부터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네모이야기]인력시장 찾는 사람들
체격도 나이도 다르지만 목적은 한 가지입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것.

17일 서울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이 일감을 구하기 위해 밀집해 모여 있다.
17일 서울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이 일감을 구하기 위해 밀집해 모여 있다.

[네모이야기]인력시장 찾는 사람들

새벽의 찬 공기에 손을 비비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일자리를 구하는 초초함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운 좋게 일거리 구한 사람들은 승합차 타고 건설 현장으로 떠나기 시작합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운 좋게 일거리 구한 사람들은 승합차 타고 건설 현장으로 떠나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실업률과 실업자 수가 최고치를 찍는 요즘 일거리는 줄어들고 구직자들은 많아져 일자리를 얻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동이 트도록 일을 구하지 못한 근로자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이 트도록 일을 구하지 못한 근로자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네모이야기]인력시장 찾는 사람들
삶의 고단함도 이 순간은 사치인 듯 일자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눈빛에 빛이 납니다.


깊어가는 가을 토요일 새벽 인력시장을 찾은 노동자들 모두 좋은 일자리를 찾았으면 합니다.

사진.글=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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