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울산해안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잇따라 출현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9 14:23

수정 2020.10.19 14:23

지난 18일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갯바위
무늬오징어 루어에 잡혀 올라와
어업인 및 낚시꾼 주의 요망
지난 18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마을 갯바위에서 낚시꾼에게 낚인 파란고리문어의 모습. 주로 남태평양 해역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며 침샘 등에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 /사진=울산해경 제공
지난 18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마을 갯바위에서 낚시꾼에게 낚인 파란고리문어의 모습. 주로 남태평양 해역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며 침샘 등에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 /사진=울산해경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해안에서 맹독성으로 알려진 파란고리문어가 잇따라 출현하고 있어 어업인과 낚시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파란고리문어가 출현한 곳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마을 해안으로, 지난 18일 한 낚시꾼의 루어낚시에 포획됐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에 자문한 결과 맹독성 파란고리문어로 최종 확인됐다.

이 파란고리문어는 앞서 5월에도 울산시 북구 강동 산하해변에서 통발어선에 포획된 바 있다.


파란고리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해역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며 침샘 등에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조업 어선은 물론 최근 시즌을 맞이한 무늬오징어를 잡는 루어낚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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