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4000만명 돌파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0 02:36

수정 2020.10.20 10:43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텅빈 아일랜드 골웨이의 도심을 19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아일랜드를 비롯한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2차확산 속에 다시 방역강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진=로이터뉴스1
코로나19로 텅빈 아일랜드 골웨이의 도심을 19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아일랜드를 비롯한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2차확산 속에 다시 방역강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진=로이터뉴스1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

CNBC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이날 현재 전세계 확진자 수가 4005만902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2차 확산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4000만명이 넘어섰다.

유럽에서는 각국의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8월에 2차확산이 시작됐다.

유럽은 프랑스가 보건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각국이 술집·식당 심야 영업 금지, 야간 통행금지, 실내 모임 금지 등 다양한 규제들을 다시 동원하면서 확산세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인구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유럽이 이미 미국을 따라잡았다.

7일 이동평균치를 기준으로 유럽은 인구 100만명당 하루 신규 확진자가 187명으로 162명인 미국보다 많았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 50개주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 추세다.

전체 확진자 수에서는 미국, 멕시코, 브라질 등이 포함된 미주 지역이 압도적이다.

398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세계 확진자 가운데 미주 지역 확진자는 1870만9984명으로 1위다. 동남아시아가 848만9775명으로 2위, 그리고 유럽은 788만9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12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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