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는 총 47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이지원 님의 '100년 후 보물, 어린이대공원'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 부모와 자녀 세대의 기억이 공존하는 미래유산 '어린이대공원'을 주제로 미래의 아이들에게 추억의 공간이 될 수 있는 놀이공원을 어린이 스스로가 잘 보존하고 가꾸자는 다짐을 담고 있다.
우수작 2점은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의 모습을 계절별로 담아낸 김세민 님의 '늘 그 자리에'와 시민들에게 친숙한 소화제 '활명수'의 123년의 역사를 재미있게 설명한 최한비 님의 '백년 묵은 소화제, 활명수'가 선정됐다.
선정된 8편의 수상작은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 및 서울 미래유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1월 중 서울 내 공원, 걷고 싶은 거리, 광장 등 시민이 다수 모인 곳에 영상홍보차량으로 수상작을 송출하는 '게릴라 상영 방식'으로 수상작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서울미래유산'은 다수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470개의 미래유산이 선정돼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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