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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태세 전환해 내 지휘 따른건 당연"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0 17:23

수정 2020.10.20 17:23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라임 비리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을 윤 총장이 수용한 것에 대해 "검찰총장이 태세를 전환해 법무부 장관 지휘를 따른 것은 당연한 조치이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은 관련 수사팀을 확대·재편·강화하고 법무부 및 대검찰청 등 상부기관으로부터 독립해 특별검사에 준하는 자세로 오로지 법과 양심,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도록 분발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법이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없이 동일한 기준과 잣대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이는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나 정관계인사 관련사건 뿐만 아니라 검찰총장과 그 가족, 검사비위 관련 사건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구성원 여러분들은 흔들림없이 민생과 인권에 더욱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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