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남구, 온택트국제마라톤에 3700명 출전... 24일 출발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1 12:07

수정 2020.10.21 12:07

서울 강남구는 오는 24일 '온택트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37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사진은 이날 대회를 중계할 경기 영상.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오는 24일 '온택트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37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사진은 이날 대회를 중계할 경기 영상. 사진=강남구

[파이낸셜뉴스]오는 24일 전세계인이 출전하는 국제마라톤대회가 서울을 비롯한 아르헨티나,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 대회는 서울 강남구가 주관한다.


강남구는 오는 24일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 출전선수 3700명 전원이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출발하는'온택트(Ontact)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 마라톤은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시말해 비대면 경기 방식이다.

강남구는 세계각국에서 벌어질 이 마라톤 대회 영상을 실시간으로 온라인과 강남구에 있는 대형미디어로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 해운대와 강원도 양구 한반도섬, 제주 올레길 등 국내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호주, 베트남 등 해외 현지에서 3700명이 참가한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출전선수들은 달리기 애플리케이션 '런데이'를 활용해 5㎞·10㎞·하프코스·풀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고 각자 정한 코스에서 경기하면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5㎞ 부문에 출전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달린다.

강남구는 참가자 890명의 실시간 경기영상을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과 삼성동 코엑스 K-POP광장 일대 대형 미디어에서 생중계한다. 흥미로운 영상이나 남다른 코스를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사은품이 증정된다.


한편 마라톤대회 참가비 전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단체에 기부된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