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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뷰티族 잡아라'...LG전자, 프라엘 라인업 강화

김서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1 16:08

수정 2020.10.21 16:08

홈뷰티 기기시장 2022년 1.6조시장 성장
LG전자 독주체제 강화...신가적 선봉장
LG전자 모델들이 눈가 전용 뷰티기기 'LG 프라엘 아이케어(모델명: EWN1)'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들이 눈가 전용 뷰티기기 'LG 프라엘 아이케어(모델명: EWN1)'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탈모치료기에 이어 LED 눈가 케어기기까지 기존에 없던 혁신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목부터 얼굴, 정수리까지 부위별 케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홈뷰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1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됐던 국내 홈 뷰티 기기 시장 규모는 2022년 1조6000억원으로 3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적으로 2014년부터 연평균 18.7% 성장하며 올해 541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홈 뷰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독주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목부터 얼굴, 눈가, 정수리로 이어지는 LG프라엘 라인업을 강화하며 신가전의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LG전자는 '프라엘 아이케어'를 라이브 커머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공개하고 29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로써 △더마 LED 마스크 △더마 LED 넥케어 △토탈 타이트 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브러시 클렌저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메디헤어 등 홈뷰티 기기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케어는 눈 주변 피부 톤과 탄력은 물론, 진피 치밀도·다크서클·눈 밑 지방 등을 집중 관리해 주는 눈가 전용 뷰티기기다. 125g의 고글형 디자인으로 안경처럼 착용 가능하다. 얼굴 둘레에 따라 안경다리의 사이즈 조절도 가능해 편안하면서도 피부에 최대한 밀착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객 피부 타입에 따라 6가지 케어 모드를 제공한다. 적색 LED와 근적외선 LED 광원에 미세전류를 더한 복합 케어 기술을 적용했다. LED 세기에 따라 9분 베이직 모드와 15분 마일드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각 모드에 미세전류 세기도 1~3단계까지 조절 가능하다.

LG전자에 따르면 글로벌의학연구센터 시험 결과, 아이케어 사용 전과 비교해 참가자들의 눈꼬리 피부 진피 치밀도는 31.8%, 탄력은 20% 증가했다.
다크서클과 아이백은 각각 5.8%, 11.5% 개선됐다. 안전성 검증도 받았다.
이 제품은 피부과와 안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LG 프라엘 피부과학 자문단’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했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고한 ‘비의료용 LED 마스크 형태 제품 예비안전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LG 프라엘 아이케어(모델명: EWN1) 제품 이미지. LG전자 제공
LG 프라엘 아이케어(모델명: EWN1) 제품 이미지. LG전자 제공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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