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기내서 호흡 곤란 사망한 30대 여성, 코로나 감염됐었다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1 16:36

수정 2020.10.21 16:36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30대 여성이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은 지난 7월 25일 애리조나에서 텍사스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륙 전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

공항 관계자들은 산소 공급을 시도했으나 이 여성을 끝내 살리지는 못했다.

당시 이 여성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다 최근에서야 코로나19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

댈러스 보건복지국은 지난 18일 이 여성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라고 발표하면서, 평소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비행기에 있던 탑승객들 검사 여부와 후속 보건 조치들이 취해졌는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클레이 젱킨스 댈러스 카운티 판사는 "이것은 코로나19에 나이가 상관이 없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며 "젊다고 해서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다고 마음을 놓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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