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들이 1상자에 3만 2000원에 직거래
하동군 횡천면은 21일 지리산 기슭의 남산·전대리 미나리 재배 농가에서 4㎏들이 미나리 40상자를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이날 첫 출하한 가을 미나리는 4㎏들이 1상자에 지난해보다 4000원 높은 3만2000원에 직거래됐다.
청학골 가을 미나리는 영남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탑마트 등에 주로 납품된다.
주산지인 횡천면 일원의 12농가가 5.3ha의 재배면적에 연간 10여t을 출하해 8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청학골 미나리는 지리산에서 발원한 횡천강 인근지역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돼 속이 꽉 차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한방에서 ‘수근(水芹)’이라고 불리는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몸에 좋은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해독작용과 혈액정화에 효능이 있으며 가슴 답답함과 갈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음주 후 숙취 해소는 물론 간장 질환 완화와 신장기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이뇨, 항염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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