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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핀셋발굴단 코로나19 위기가구 200발굴 ‘돌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2 21:58

수정 2020.10.22 21:58

광명시 22일 ‘광명핀셋발굴단 발대식’과 ‘PLAY기아 희망동행 차량전달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22일 ‘광명핀셋발굴단 발대식’과 ‘PLAY기아 희망동행 차량전달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200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22일 광명핀셋발굴단이 출범했다.

광명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핀셋발굴단 발대식’과 ‘PLAY기아 희망동행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회장, 박종숙 핀셋발굴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핀셋발굴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가정 증가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광명시-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광명시 18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핀셋발굴단원으로 활동하며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이들 가정을 지원한다. 지원은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로 모금된 성금으로 200가정에 최대 50만원, 총 1억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광명핀셋발굴단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차량 1대를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선 광명시 복지사각지대 제로(0)화 결의를 다지기 위해 ‘함께 찾고, 살피고, 나누고, 돕고’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비전 선포식은 나무에 물을 주면 꽃이 피어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으며 나무는 지역사회 내 복지문제를, 물은 민과 관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고, 살피고, 나누고, 돕는 노력을, 꽃은 위기가 해소돼 웃는 광명시민이란 의미를 담았다.

광명시 22일 ‘광명핀셋발굴단 발대식’과 ‘PLAY기아 희망동행 차량전달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22일 ‘광명핀셋발굴단 발대식’과 ‘PLAY기아 희망동행 차량전달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에 참여해준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광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십시일반 모아준 성금을 꼭 필요한 이웃을 찾아 전달하겠다”며 ”직접 발로 뛰어줄 핀셋발굴단, 협조해준 광명시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숙 핀셋발굴단 단장은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잘 살펴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희망나기운동본부의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에는 2월5일부터 기업, 개인, 단체 등이 참여해 현재 총 186회까지 이어져 4억8000만원의 성금과 2억원 상당의 성품이 모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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