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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지멘스, 獨서 블록체인 전력거래 서비스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3 07:59

수정 2020.10.23 07:59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가 독일 정부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전력거래 시스템 공개 테스트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멘스는 바이에른에서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전력 거래 플랫폼 '페블스(Pebbles)'의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민간 전력 생산자가 중개인이나 대형 전력업체 없이도 지역 소비자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저장소에서 유연한 전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모든 전력 거래의 주체와 거래량 등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활용된다.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가 독일 정부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전력거래 시스템 공개 테스트에 나선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가 독일 정부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전력거래 시스템 공개 테스트에 나선다.

페이팔, 가상자산 관리업체 인수설

가상자산 거래와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글로벌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자산 관리업체 비트고(BitGo) 인수설이 제기됐다. 또 자체 가상자산을 발행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는 등 페이팔의 가상자산 사업 확장에 대한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페이팔이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 비트고와 인수 협의를 진행중이며, 몇 주 내로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인수금액은 파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자산 관리회사 코인쉐어스(CoinShares)의 임원 멜템 데미러스(Meltem Demirors)를 인용해 "페이팔이 결제 중심의 페이팔 토큰을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페이팔은 지난 21일 내년부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을 포함한 여러 가상자산을 구매·보유·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2600만 페이팔 가맹점에서 가상자산 결제서비스를 제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가상자산 거래와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글로벌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자산 관리업체 비트고(BitGo) 인수설이 제기됐다.
가상자산 거래와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글로벌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자산 관리업체 비트고(BitGo) 인수설이 제기됐다.

러 금융시장위원장 "내년 디지털루블 테스트 시작될 것"
러시아 하원 금융시장위원회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 위원장이 "러시아 중앙은행이 이미 디지털루블 시험 출시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며 2021년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디지털루블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악사코프 의원은 최근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러시아 정부에는 블록체인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없다"며 "주요 업계 관계자들은 가상자산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디지털루블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 정부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명확하게 구분한다"며 "블록체인은 '미래의 기술'이지만, 가상자산은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에게 높은 위험이 있어 이를 예측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러시아 하원 금융시장위원회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 위원장이 "러시아 중앙은행이 이미 디지털루블 시험 출시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며 2021년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디지털루블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러시아 하원 금융시장위원회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 위원장이 "러시아 중앙은행이 이미 디지털루블 시험 출시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며 2021년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디지털루블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IBM, R3와 기술협력 강화... 블록체인 성능 개선-서비스 확장

글로벌 IT기업 IBM이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업 R3와 새로운 협력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IBM은 "양사는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성능, 규제 준수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R3는 IBM의 클라우드 하이퍼 프로텍트 서비스(IBM Cloud Hyper Protect Services)를 통해 제공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R3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 Enterprise)를 IBM LinuxONE으로 옮겨오는 베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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