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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이타스코리아와 '자동차 보안사업' MOU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7 10:42

수정 2020.10.27 10:42

삼정KPMG 컨설팅부문 정대길 대표와 이타스코리아 정영수 대표이사. (사진 = 삼정KPMG 제공)
삼정KPMG 컨설팅부문 정대길 대표와 이타스코리아 정영수 대표이사. (사진 = 삼정KPMG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이타스코리아와 서울 강남구 삼정KPMG 본사에서 자동차 보안 사업 강화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차량 연결성의 증가와 이에 따른 사이버 보안 위협의 증대로 유엔 유럽경제위원회 자동차기준조화포럼은 자동차 형식 승인에 사이버 보안 항목을 의무화하는 '사이버 보안 관리 시스템(CSMS)에 관한 법률'을 지난 6월 채택했다.

이에 따라 2022년 7월 이후 유럽에서 형식 등록되는 신차는 제품 개발에 사이버 보안에 관한 고려를 증명해야 한다. 제조사와 부품사는 사이버 보안 관리 능력에 관한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정KPMG 사이버보안서비스팀은 기업의 보안 분석, 계획, 설계, 실행 및 모니터링을 포함한 정보보호 관리 체계 수립으로 고객과 기업의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통합적인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타스코리아는 자회사인 에스크립트를 통해 자동차 보안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 지식과 컨설팅,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일반 차량과 사업용 차량의 보안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정KPMG는 이타스코리아의 임베디드 보안 자회사인 에스크립트와 공동으로 국내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사에 차량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 수립, 운영을 위한 컨설팅 제공할 예정이다.


삼정KPMG 컨설팅부문 정대길 대표는 “복잡한 데이터 연결성으로 사이버 보안 문제는 기업의 상시적인 핵심과제가 됐다”며 “삼정KPMG의 사이버 보안 분야 노하우(Know-how)와 이타스코리아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전문성이 합쳐져, 기업 고객이 글로벌에서 요구되는 보안 기준에 부합하고 차량과 인프라를 포괄하는 총체적 사이버 보안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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