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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국내 소형 SUV시장 넓혔다

르노삼성 'XM3', 국내 소형 SUV시장 넓혔다
출시하자마자 내수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가 본격적인 수출시장 개척에도 나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만든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가 가성비 좋은 차로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내수시장을 넘어 수출길을 넓히는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 출시 이후 올해 국내 소형 SUV시장이 28.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XM3 판매대수(2만7607대)는 전체 소형 SUV 증가 물량(3만6837대)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소형 SUV 시장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개 완성차 제조사가 선보인 소형 SUV는 9개 차종이었다. 이들 9개 차종의 지난해 1~9월 판매대수는 총 12만9913대였다. 이 기간 국내 5개 제조사의 전체 판매대수는 93만5750대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9월 소형 SUV 국내시장 점유율은 13.9%였다.

그에 비해 올해 같은기간 국내 5개 완성차 제조사 소형 SUV 시장규모는 코로나19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나 경쟁차종 등 모든 면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 소형 SUV 시장은 11개 모델의 경쟁 구도로 확대됐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5개 제조사의 소형 SUV 판매대수는 모두 16만675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8.4% 증가했다.

이 기간 5개 제조사의 전체 승용시장은 102만1822대 규모였고, 소형 SUV의 점유율은 16.3%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국내 5개 제조사의 중형 SUV는 0.6% 성장에 그쳤다. 중형세단과 준중형 세단은 각각 -0.4%, -3.4%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6월까지 4개월만에 2만2525대를 판매해 출시 첫 4개월간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한 소형 SUV로 이름을 올렸다.

XM3 인기요인은 경쟁차종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디자인이다.
국산차 중 유일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데다 다임러와 엔진을 공유하는 유일한 국산 소형 SUV라는 점은 프리미엄 SUV를 기다리던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XM3는 내년 초부터 유럽 전역과 중남미, 일본, 호주 등 세계각지로 수출될 예정이다.

올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던 XM3는 내년 유럽수출이 본격화할 경우 자동차 생태계에 더욱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