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EDGC,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에 이어 두경부암까지 액체생검 기술 확대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9 10:30

수정 2020.10.29 10:30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29일 강동경희대학병원과 공동으로 Cell-free DNA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한 두경부암의 검출 및 진행경과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학술지(Oral Disease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Cell-free DNA 액체생검 기술은 혈액 등 체액 속에 떠다니는 DNA를 분석해 암의 조기진단과 진행 경과를 추적하는 진단법이다. EDGC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에 이어 두경부암 진단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에 발표한 공동연구 논문은 타액에 존재하는 ctDNA (암세포유래 DNA)를 분석하여 두경부암의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담았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하여 암환자의 치료효과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성훈 EDGC CTO는 “혈액 내 cfDNA(세포유리 DNA)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한 조기 암 진단과 추적 모니터링을 모든 암 적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암의 효과적인 치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