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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서 'K방역 소비재전' 12월 개최

오은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31 21:19

수정 2020.10.31 21:19

국내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 K-HOSPITAL에 출품한 방역기자재 /사진=글로벌비즈익시비션 제공
국내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 K-HOSPITAL에 출품한 방역기자재 /사진=글로벌비즈익시비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K방역 관련 기업에게 해외 판로 개척기회를 제공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혔던 소비재 분야 국내 기업의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전시회가 베트남에서 개최된다.

전시전문기업 글로벌비즈익시비션은 '2020 베트남 K방역·바이오 및 소비재 해외특별전'이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탄빈전시컨벤션센터(TBECC)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100개사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글로벌비즈익시비션·인터페어스·메쎄이상 등이 공동 주관한다.

전시품목은 K방역의 성과를 앞세운 진단키트·검역기자재·마스크·소독제 등의 방역용품과 의료·바이오, K뷰티, K푸드, IT가전, 가정용품 등 소비재다.

특히 K방역 홍보 주제관을 구성해 현지 병원·의료시설·공공검역시설 담당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 한국 전시장의 방역시스템을 현지에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전시회 기간 동안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수출상담회는 무역업자, 유통사, 쇼핑몰MD 등을 초청해 희망기업과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컨퍼런스는 한국의 방역시스템, 대응사례, 주요 설비 등의 베트남 현지 적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를 기획한 이승훈 글로벌비즈익시비션 대표는 "K방역의 성과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신남방 지역에 널리 알리고, 국내 방역 의료 바이오 생활용품 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기업은 현재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 K-HOSPITAL에 출품한 방역기자재 /사진=글로벌비즈익시비션 제공
국내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 K-HOSPITAL에 출품한 방역기자재 /사진=글로벌비즈익시비션 제공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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