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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충전 및 보철치료 '무제한' 보장' 치아보험 출시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2 10:29

수정 2020.11.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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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충전 및 보철치료 '무제한' 보장' 치아보험 출시

[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이 충전·보철치료의 보장 한도 제한을 없앤 '한화생명 스마일치아보험'을 출시했다.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2020년 발표한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치과 병원 진료비는 2014년 1382억원에서 2018년 2689억원으로 4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치과 의원 진료비도 2조 2284억원에서 3조 9257억원으로 약 76% 증가했다. 치과치료의 경우 비급여 항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치료비 부담도 그만큼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화생명 스마일치아보험'은 충전치료 및 보철치료(임플란트, 브릿지만 해당)에 대해 연간 개수 및 횟수 제한없이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상품은 주계약에서 충전치료(아말감, 글래스아이노머, 레진치료, 이외 치료까지 포함) 및 보철치료(임플란트, 브릿지만 해당. 틀니치료는 연 1회한)에 대한 보장을 기존 연 3개 한도에서 무제한으로 넓혔다.


특히 주계약 1종(재식립임플란트추가보장형) 선택 시 임플란트 치료자금 발생 1년 후 해당 치아의 재식립임플란트를 보장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 치료 증가에 비례해 부작용도 늘어나면서 임플란트 재식립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추세를 반영해 선보인 것이다.
주계약 1종에만 있는 재식립임플란트 치료는 개당 50만원을 보장하며, 동일부위당 최초 1회한으로 지급된다.

또한 한화생명 스마일치아보험은 크라운치료보장, 특정 임플란트 치조골이식치료 보장, 촬영 및 턱관절장애보장, 구강암보장, 소액치과치료 보장 등 주계약에서 보장해주지 않는 치아와 구강 관련 질환 특약 5종을 마련하며 탄탄한 보장을 갖췄다.


한화생명 성윤호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스마일치아보험은 3명 중 1명꼴로 치과질환을 갖고 있지만 비싼 치료비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했다"라며, "기존 상품 대비 보장한도는 넓히고 합리적인 보험료로 새로운 보장까지 추가돼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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