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정식품 "계약재배 해콩 수확 시작"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6 09:56

수정 2020.11.06 09:56

정식품 강희윤 구매 담당자(왼쪽)와 조영제 한국국산콩생산자협회장이 경남 사천시 곤명면에 위치한 계약재배 검은콩 밭에서 수확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정식품 강희윤 구매 담당자(왼쪽)와 조영제 한국국산콩생산자협회장이 경남 사천시 곤명면에 위치한 계약재배 검은콩 밭에서 수확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정식품은 경남 사천 지역 농가에서 계약재배로 생산한 국산콩을 올해 첫 수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년간 국산 농가와 콩 공급계약을 맺어온 정식품은 올해 경남 사천, 전남 무안, 충남 공주, 경기 연천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600t 규모의 국산콩을 계약재배했다.
기존에는 검은콩 위주로 재배했으나 올해부터는 흰콩(백태)을 더해 전년 대비 재배규모를 3배 늘리는 등 농가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국산 해콩은 정식품의 대표 제품인 '베지밀 검은콩 두유 A·B'를 포함해 '베지밀 검은콩과 참깨 두유', '국산콩 두유 2종', '영·유아식 우리콩 3종' 등 14종의 두유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농가와 협업해 베지밀 생산을 위한 우수한 품질의 국산콩을 수확하고 기업과 농가의 윈윈 모델을 구축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산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계약재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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