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식품은 경남 사천 지역 농가에서 계약재배로 생산한 국산콩을 올해 첫 수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년간 국산 농가와 콩 공급계약을 맺어온 정식품은 올해 경남 사천, 전남 무안, 충남 공주, 경기 연천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600t 규모의 국산콩을 계약재배했다. 기존에는 검은콩 위주로 재배했으나 올해부터는 흰콩(백태)을 더해 전년 대비 재배규모를 3배 늘리는 등 농가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국산 해콩은 정식품의 대표 제품인 '베지밀 검은콩 두유 A·B'를 포함해 '베지밀 검은콩과 참깨 두유', '국산콩 두유 2종', '영·유아식 우리콩 3종' 등 14종의 두유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농가와 협업해 베지밀 생산을 위한 우수한 품질의 국산콩을 수확하고 기업과 농가의 윈윈 모델을 구축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산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계약재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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